페리 전 美국방 "中 태도변화로 북핵 협상 기회 열려"
작성자 북민위
작성일 2017-04-21 10:34
ㆍ조회: 653  
해커 박사 "北, 고농축우라늄 200~450㎏ 보유 추정"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중국의 대북 인식 변화로 북한과의 핵 협상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을 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1일 전했다.
페리 전 장관은 미국 민간단체 '참여과학자연맹'이 20일(현지시간) 전화로 개최한 북한의 핵·미사일 협상 가능성에 관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중국은 최근 북한의 핵 개발이 자국의 핵심 이익에 위배된다고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페리 전 장관은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태도가 과거와 달라지면서 그동안 열리지 않았던 북한과의 '협상의 문(window for negotiations)'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열려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랫동안 북핵 문제를 우려하지 않는 것 같았던 중국이 북한의 핵 능력 고도화로 한반도 전쟁 발발이나 한국·일본의 핵 보유 가능성이 커지면서 자신들의 핵심 이익을 해칠 수 있다고 판단해 태도변화를 보이는 것이라고 관측했다.
페리 전 장관은 "중국의 이익 때문에 당근과 채찍이 함께 담긴 협상 방안을 중국과 협력해 (북한에)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며 "미국·한국·일본이 당근을 제시하고 중국은 채찍을 내놓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의 핵 보유는 정권 유지를 위한 억지력 차원으로, 핵을 사용한 기습공격이나 선제공격을 계획할 가능성은 없다"면서도 "(미국 등의) 선제공격에 대한 대응 수단으로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1단계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및 수출 통제, 2단계로 '핵 없는 한반도'를 목표로 한 핵무기 감축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데이비드 라이트 박사는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시험발사에서 단 한 번만 성공한 상태에서 추가적인 핵실험이나 미사일 시험발사가 없이는 핵탄두를 탑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이 어려울 것이라며 "지금이 북한과 (미사일) 발사시험 동결 협상이 가능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전문가 토론회에 참여한 미국의 핵 과학자 지그프리드 해커 박사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특사를 파견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고 북한의 핵 사용을 막기 위한 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커 박사는 "현재 북한은 200∼450㎏의 고농축 우라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플루토늄 보유량까지 합치면 20∼25개의 핵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양이라고 주장했다.
yoonik@yna.co.kr
  0
359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013년 휴전 60주년을 즈음하여)고3 학생 대상 통일의식 설문결과 북민위 2012-12-26 14206
3564 日도 中단둥은행·다롄국제해운 제재…자산동결 대상 확대 북민위 2017-07-28 14
3563 브룩스 사령관 "김정은 행동, 주변 5개국 균열 의도" 북민위 2017-07-28 12
3562 밀리 美 육참총장, 對北 해법 "마땅한 것 없다" 시인 북민위 2017-07-28 12
3561 '김정남 암살' 여성 2명, 법원 출석…"우리는 무죄" 주장 고수 북민위 2017-07-28 12
3560 "미국인 북한여행통제법 美하원 아태소위 통과" 북민위 2017-07-28 12
3559 日언론 "美, 일본에 北과 거래 중국은행 계좌 폐쇄해달라 요청" 북민위 2017-07-28 12
3558 '탈북-입북-탈북' 40대에 간첩 혐의…"탈북자 연락처 北 전달" 북민위 2017-07-28 5
3557 WP 이어 美싱크탱크도 "북한에 이란식 세컨더리 보이콧 해야" 북민위 2017-07-28 5
3556 美상원, 전방위 대북제재법 처리 합의…이르면 이번주 통과 전망 북민위 2017-07-27 48
3555 中매체들, 北 탄도미사일 발사여부에 촉각…"중국, 도발에 반대" 북민위 2017-07-27 46
3554 美상원 외교위원장 "대북제재법 따로 떼어내 심사 원해" 북민위 2017-07-27 45
3553 美하원, 北인권법 재승인안에 '미군유해 송환' 추가 북민위 2017-07-27 46
3552 日언론 "美, '北의 ARF 참가 막아달라' 가맹국들에 요청" 북민위 2017-07-27 47
3551 軍, 北 미사일 동향 정밀 감시…평북 구성일대 비 내려 북민위 2017-07-27 47
3550 "美, 北 ICBM 요격 확률 높이려고 신기술 통합 적용" 북민위 2017-07-27 12
3549 美국방부 "北, 이르면 내년 핵ICBM 실전배치…美본토 타격가능" 북민위 2017-07-26 58
3548 화난 美, 中 겨냥해 "제재 강화…대가치를 것·일방조치 불사" 북민위 2017-07-26 61
3547 美하원 '北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 대북제재법안 처리 북민위 2017-07-26 60
3546 美 "北 돕는 개인·기업 제재 강화…일방조치도 주저 안해" 북민위 2017-07-26 59
12345678910,,,179

TEL : 02-543-7152~3 / FAX : 02-543-7154 / E-mail : cdnk2011@naver.com
Copyright @ 2008 cdnk.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