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 상반기 '북극성-2형'용 지원장비·발사대 계속 생산"
작성자 북민위
작성일 2018-07-03 13:23
ㆍ조회: 77      
디플로매트 보도…"북극성-2형을 추가생산한 것 같지는 않아"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북한이 올해 상반기 동안 신형 탄도 미사일용 지원장비와 발사대를 계속 생산해왔다고 외교 전문매체 '디플로매트'가 미정부 당국자들이 전한 최근 미 군사 정보 평가결과를 인용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군에 대한 탄도미사일 위협 분석작업을 진행해온 국립항공우주전문센터(NASIC)가 최근 펴낸 평가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2018년 준 중거리 탄도미사일(MRBM) 북극성-2 형(KN-15)을 위한 차량과 지원장비를 지속적으로 생산해왔다. 10대의 이동발사차량이 생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디플로매트는 보도했다.

다만 이동발사 차량(TEL)으로 알려진 발사 수단 및 지원장비의 생산이 계속된 사이 북한이 북극성-2형을 추가로 생산해온 것 같지는 않다고 이 자료는 언급했다.

디플로매트는 "북한이 탄도미사일 생산을 유보키로 한 결정은 북한 정권의 한국 및 미국과의 외교 추구 움직임에 기인하는 것일 수 있다"며 "그게 아니라면 자재 및 부품 공급 부족과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이 자료에는 북한이 미사일이 아닌 이동발사 차량(TEL) 및 지원장비를 생산한 배경에 대한 설명은 들어있지 않았다.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의 지상형으로 개발된 북극성 2형은 2단 추진체로 구성됐으며 고체연료를 사용한다. 북한은 지난해 2월 12일 처음 시험 발사해 성공한 데 이어, 약 3개월만인 지난해 5월 21일 두 번째 시험 발사를 한 바 있다.

북극성 2형의 사거리는 일본의 4개 주요 섬과 오키나와에 배치된 미군 시설을 포함, 일본을 조준하기에 최적화돼 있다고 디플로매트는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군 정보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운용 구역에서 차량 움직임의 뚜렷한 감소 현상을 관찰했다고 디플로매트는 보도했다.

이는 북한 측이 한국 및 미국과의 외교를 추구하면서 평상시의 군사 활동에 제약을 가했다는 점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디플로매트는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초 신년사에서 "핵무기 연구부문과 로켓 공업부문에서는 이미 그 위력과 신뢰성이 확고히 담보된 핵탄두들과 탄도로켓들을 대량생산하여 실전 배치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북한은 지난 4월 20일 김 위원장 주재하에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 전원회의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및 대륙간탄도 미사일 중단을 선언했지만, 신형 미사일과 핵탄두 생산에 대한 김 위원장의 지시를 뒤집진 않았다고 디플로매트는 보도했다.

북한은 북극성-2형, 노동, 그 외 스커드 형을 포함해 중·단거리 미사일의 시험과 생산 관련해선 공개적으로 양보하지 않은 상태라고 디플로매트는 덧붙였다.

북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극성-2'
북 건군절 70주년 열병식에 등장한 '북극성-2'(서울=연합뉴스) 조선중앙TV가 8일 오후 녹화 중계한 '건군절' 7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실린 준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2'. 20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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